살아가는 거리
아픔이 허리 츰까지 차오를 때
비로소 느껴지는 비거리
자랑은 멀리
사랑은 가까이
하라는 신령님 말씀은
지키기 어려운 도리어
난 아프려 해
아니 아파지네
아니 아프겠네
상처를 더 깊게 내
내가 숨 못 쉬게
나는 날 증오해
사랑도 어쩌면 이기적인 거라는데
난 모르겠네
사랑사람 둘 중 하나도 얻지 못했네
그래 나를 마음껏 비웃어
자꾸 날 울려서
쓸데없는 감상을 좀 빼
아무렴 갑자기 나타난 노을 앞에서
왜 사랑을 표현해
너는 아직 할 일이 많아
아직 20대잖아
한창 달려야 할 때
왜 서서 사랑을 찾나
바보 같은 거 알아
근데 나도 사람이잖아
나도 아플 수 있잖아
살아있어 거리
아픔이 허리 츰까지 차오를 때
난 비로소 느껴지는 비거리
자랑은 멀리
사랑은 가까이
하라는 신령님 말씀은
지키기 어려운 도리어
아프려 해
전지전능하다고 믿는 구제불능이 나야
know body can’t rescue me 나만이
살릴 수 있어
사랑은 개나 줘 버린 아주 불쌍한 아이인 나는
아직도 굶주림에 태양에 닫기를 믿어
사랑은 여전히 고프지만
미룰 수 있어
자랑은 여전히 끊을 수 없는 성배
아주도 독하고 착해
빠진 독인 듯해
아직 배부른 듯해
(I feel like We’re sinner)
탐욕과 쾌락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하소서
아니면 죽이소서
난 머리 매달린 교수형도 감당할게
고통 한순간이기에
내 평생 고통 속에
살기엔 너무 약해
그러니 내게 올 때
노여워 마시고서
자비를 베푸소서
나 이리 간절한데
왜 이리 끈질긴 내
인생을 이으시나요
어떠한 계획 속에
나를 쓰시려고 해
when the time I revival
다시 태어날 땐
사람과 사랑 속에 내가 살 수 있게
축복을 내리소서
앞으로 가야 할 길은
내가 정하고서
마지막 날이 될 때
당신을 만나고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늘어놓고
그대 앞에서 내 죄를 고하고자
하오니 당신은 나를 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