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잘났다는 소릴 하고 싶지 않아 난
사실 당연한 얘기지만
특출났었다면 일찍 알아봤을 테니까
누군간 말야
누군가를 탓하길 원치 않아
옛날엔 나도 누군갈
많이 미워했던 걸 떠올리니까
나도 다를 바 없더라
내 과오는 잘 알고 있네
매일 후회하고 있어 남몰래
내가 남들에게 주겠다던
행복과 꿈은 대체 어디에?
용서를 구하기도 내겐
스스로를 구원하길 애초에
관두려 했는데 내가 감히
누구에게 용서를 구해
내가 한심하다
느낄 때 사람들에게
잊혀진 채 나 혼자 있을 때
내 위치는 어디에
내 위치는 어디에
너희들은 어디에
어디에
악과 선
그중 하나로 가야 한다면
난 굳이 악과 손잡길 원치 않아
선과 악수하고 싶어
현실은 여러 개 악담도
마다하지 않고 나돌아다녀
나를 잃어버린 채로 말하던
주둥이를 닫아줘
어쨌든 그것마저 나라고
착하단 소린 뻔하네 Yeah
그걸 듣겠다고 한 게 절대 아닌데
난 괜히 심리센터를 찾아가
뻔한 소릴 들어야 했냬
사람들을 믿기 어렵게 된 마음이
난 너무 무섭네
왜 그런지 나 역시 판단할 수 없을 때
다시 가둬 나의 Frame에
내가 한심하다
느낄 때 사람들에게
잊혀진 채 나 혼자 있을 때
내 위치는 어디에
내 위치는 어디에
너희들은 어디에
어디에
내 꿈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해
상처는 여기에
짙은데도 꿨지 내
내 꿈이 뭐길래
대체 뭐길래
내 꿈이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