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원 (Feat. 희진)
동하 (Dongha)
앨범 : 사쩜오춘기
작사 : 동하 (Dongha)
작곡 : 동하 (Dongha), Yogic Beats, 희진
편곡 : 동하 (Dongha), Yogic Beats
간사하게도 감사해질 때가 있어
Rhythm, vibe를 따지자면 jazz 아님 soul
가사 안의 말장난처럼 보여지는 표현이 있듯
멋쩍은 말을 그럴듯이 풀어낼까싶어
시작이었지 아마
석용쌤께 배운 목소리를 내는 법
지혜쌤께 배운 건
보잘 것 없는 이야기가 무대가 될 수도
충무로의 무대처럼 여전히 쫓고있단 말
말씀드리고싶었어 항상
혹은 윤석이 방에 캔맥주
연습실에서 몇 시간을 보냈는지 부리는 성민이와의 생색두
은수,태호,우혁이랑 해보는 과대망상
대학 입시를 위해 성엽이 연수랑 버스를 함께 탄 다음
서울을 한 바퀴 돌아도 늘 그리웠던 건 도농이고
서종에 불알친구들은 늘상 품었던 버팀목
어디선가 꿈 꾸고 땀 흘릴거라고 떠올리며
나도 내 자리에서 이 가사를 끄적이고 있어
우리가 지나온 흔적에 기대어보고
날 사랑하지 않은 날 부끄럽다 느껴
내가 스치듯 맞이한 향기와 날씨까지
이 밤을 만들어줘
우리 밤을 만들어줘
작은 합주실 안
은성 채연이가 꾸며주는 세상 위에
spit 해, 정래 재욱이가 힘 줘 세우지 여섯 줄의 핏대
현지 누나 무대에
새롬 누나 featuring에 내가 도움이 될까 꽤 고민하고 애썼을 때
압구정엔 시윤이형이 있는 오디션 학원
선생님껜 머리 물들인 꼴통 꼬리표를 달고
윤빈이형을 보고 배웠지 연예인이 갖출 자격
민지랑은 그걸 가벼운 술안주로 삼고 나눠
강이가 빌려준 신발 정훈이 옷
내 것이 하나 없던 공연들이 나 혼자선 벅찼어
아무도 모르는 곡과 모르는 얼굴
힙합인력사무소 아니었음 해 물거품은
학교에서 교수 제자로 뵌 넋업샨 noah형님께서
앨범 완성 후 검사받아라 흘리듯 주신 애정
늘 꿈 꾸고 땀 흘릴거라고 떠올리며
나도 내 자리에서 이 가사를 끄적이고 있어
우리가 지나온 흔적에 기대어보고
날 사랑하지 않은 날 부끄럽다 느껴
내가 스치듯 맞이한 향기와 날씨까지
이 밤을 만들어줘
우리 밤을 만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