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 않는 눈 (Narr.)

세이팍
앨범 : 녹지 않는 눈
작사 : 세이팍

가장 따뜻한 겨울이었다.
이곳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
바다에서 밀려온다. 바람을 타고 날아온다.
녹지 않는 눈이었다.
눈을 보러 간다.
녹지 않는 눈을 찾으려면 달의 움직임을 알아야 한다. 바람을 느껴야 한다.
달은 바다를 움직이고, 눈은 물을 타고 움직인다.
눈을 채집한다. 눈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껴야 한다.
햇빛에 반짝거리는 진주알은 눈이다.
집어 든 조개껍데기는 눈 뭉치였다. 눈은 해안가의 돌멩이를 닮았다.
물을 타고, 바람을 타고, 바위에 부딪히며, 눈은 작게 작게 작게 부서진다.
이 눈은 녹아서 결국 물이 될까.
가장 따뜻한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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