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
멍하니 이길을 걸으니 어렴풋이 그때가 생각나
잡은 서로의두손을 놓지않던 우리의 수줍어했던모습이
지금 돌아가생각해보면 유치하고 순진하기만했던 모습이
그때 너를 향해 써내려갔던 사랑의 글들
그 사랑했던날들이 잊고살던 나를 깨우네
지워진줄 알았던 풍경이 그 기억이
오늘따라 자꾸만 내 가슴을 때리네
그래 나도 그때 알고 있었어
안정과 행복의 사이
그 사이에서 나를 두고 힘들어했다는걸
그리고 내가 먼저 너에게 이별을 말했었던건
가난했던 하지만 나에겐 너무나 행복했던
너와의 추억만으로도 난 숨쉬며 살수 있었거든
그래서 널 보내준거야 그 헤어짐이
내가 널위해 줄수있는 유일한 선물이였거든
< song >
아무것도 난 해준게 없어. 받기만 했을뿐.
그래서 미안해. 나같은 여자를 왜 사랑했는지 왜 떠나야했는지
어떻게든 우린 다시 사랑해야해
< verse 2 >
행복하니 우연히 보게된 너의 웃는사진이
그리고 니옆에 있는 너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너의 남편과
너의 예쁜 눈을 너무 닮은 너의 작은아이를 보니
너무나 행복해 보여
하지만 내 목이 메여
소리낼수 없는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
눈물이 흘러
너의 행복이 내가 아니라서
너의 사랑이 이젠 내가 아니라서
< song >
아무것도 난 해준게 없어. 받기만 했을뿐.
그래서 미안해. 나같은 여자를 왜 사랑했는지 왜 떠나야했는지
어떻게든 우린 다시 사랑해야해
그땐 너무어렸어 몰랐던 사랑을 이제야 알겠어
보잘것없지만 널 위해 남겨둔 내 사랑을 받아줘
어떻게든 우린 다시 사랑해야해
< hook >
너를 보자마자 눈물이 흘렀어
눈물이 흐르고 내 마음도 무너져버렸어
무너져버린 나는 이제 사랑을 할수없어
그래서 애써가며 너없는 나를 그려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