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빛날 줄 알았지
밤이 깊어진 걸 모른채
언젠가 누군가
날 찾아주길 기다렸어
하나도 쉬운 게 없다는 걸
가만히 숨 쉬는 것조차
어려웠던 하루하루가
날 지나쳐 갔었지
내게 와 우리 서로 안고
어둠이 사라질 때까지
사랑을 말하자
틀리지 않았다고 내게 말해줘
날 그대로 봐준다면
더이상 바라지 않아
차라리 바다 위 부서진
빛이 되고 싶었지
차가운 물 속에 잠긴 채
서서히 가라앉았지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걸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쉽지 않아 그저 파도에
힘없이 떠밀렸지
내게 와 우리 서로 안고
또다시 떠오를 때까지
사랑을 말하자
우리가 맞았다고 내게 말해줘
나와 함께한다면
행복을 약속할게
난 괜찮은 사람이 아니야
어지러운 시간을 건너
엉망진창이지만
오히려 좋아
내게 와 우리 서로 안고
어둠이 사라질 때까지
사랑을 말하자
틀리지 않았다고 내게 말해줘
우리가 맞았다고 내게 대답해줘
서로를 안고서
오랜 시간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