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을 건네야 하는지
오랜만에 그대를 만나면
요즘 자꾸 고민이 되는 건
아마도 난 아직은 그대인 걸까요
처음은 그대 목소리였죠
나의 사랑이 시작됐던 건
뭐, 결국엔 이렇게 됐지만
그래도 나쁜 마음은 아녔어요
만약 나에게 기회가 온다면
미리 보아둔 저 벤치에 앉아
못다 한 얘길 나누어야지
생각하지만 그날이 올까요
만약 나에게 기회가 온다면
미리 보아둔 저 벤치에 앉아
못다 한 얘길 나누어야지
생각하지만 그날이 올까요
나는 가끔 대본을 쓰기도
그걸 혼자 연습해 보기도
하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건
난 이런 사람이 아니에요
난 이런 사람이 아니에요
난 이런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