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지나가고 있나.
지금 내 머릿결을 스치는 이 바람들은
내가 그토록 떨쳐내고 싶었던 아픔, 슬픔, 사랑의 상처, 지나간 고통들인가
내 등 뒤에 있는 것이 확인이 됐나 확인을 해보고 싶지만, 뒤돌아보기가 무섭다.
나를 단단하게 둘러싼 그 모든 고통들이 내 등 뒤에서 다시 날 쫒아오고 있을까봐 난 그것이 두렵다.
이제부터 이 터널을 지나면 이 터널만 지나면.
내게 말해 왔었던 말해 왔던 말해 왔던 아름다웠던 그 시간들을
또 다시 멈추면 안 된다고 그 꿈들의 기억을 찾아간다고
언제나 가다가 멈춰버린 그 꿈의 터널 속 공간을 떨쳐내고 싶다고
그 터널을 나가면 뭐가 있냐고 물어 왔던 물어 왔던 물어 왔던 저 눈먼 새들의 물음에 하늘이 대답해준 건
눈을 떠라 눈을 떠라 순수했던 마음의 눈을 떠라.
이 터널만 지나면 내가 그토록 바라던 세상이 내 눈에 들어올까?
남들에겐 하찮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난 내 사랑하는 하나님과
내 음악으로 나의 구원을 얻으리라.
지금의 눈이 점점 감겨와 감겨 오네. 감겨 오네. 안 보이네. 이 공간들이
너무 어두운 곳에 오래있었나
내가 바라던 세상이 들어오질 않아
그때 들리는 날 깨우는 그 소리, 눈을 떠 네 자신을 봐라
넌 하늘을 날고 있다고.
그 터널을 나가면 뭐가 있냐고 물어 왔던 물어 왔던 물어 왔던 저 눈먼 새들의 물음에 하늘이 대답해준 건
눈을 떠라 눈을 떠라 순수했던 마음의 눈을 떠라
이제는 지쳐간다고 말했지
그들의 심장소리가 들려와
지쳐버린 날개를 감싸며 더 높은 꿈을 향해 날아간다고 오~~
그 터널을 나가면 뭐가 있냐고 물어 왔던 물어 왔던 물어 왔던 저 눈먼 새들의 물음에 하늘이 대답해준 건
눈을 떠라 눈을 떠라 순수했던 마음의 눈을 떠라
물음에 하늘이 대답해준 건
눈을 떠라 눈을 떠라 순수했던 마음의 눈을 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