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멀리서 굴러다니는
맥주 두세 병
하릴없이 돈을 쓰고
더부룩한 속은 부대껴
너를 너무 사랑하지마는
넌 내겐 푸대접
뻔한 문제점
난 가득 찬 포만감의 노예
충성스러운 고객
불러보자 노래
랄라라랄라라 오예
적당한 단칸방 살지
마치 싼 모텔
이 방엔 없는 게 없네
이거 하나면 나는 족해
난 꿈이 없다네
성공과 명예엔 뜻이 없네
되고픈 게 없다네
될 놈은 진작에 됐지 원래
아무 의미 없네
오늘도 어제처럼 피곤해
왜? 이건 네가 듣고 싶은 말은 아닌가?
거기서 거기
좋은 교육 받고 굳은 내 머리
마치 머저리
진부한 영화 쳐다봐 얌전히
서울 언저리
비슷비슷한 감성팔이 거리
싸구려 커피
말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지
친구의 친구는 이젠 부자가 돼
내겐 필요하대 바꿔 앉는 태도
아마도 내게 부족한 건 배포 같아
어릴 땐 가난했다더라 쟤도?
적당히 챙겨 아침밥
살만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죽을 것 같진 않으니까
난 괜찮은 건가 봐 일단
난 꿈이 없다네
성공과 명예엔 뜻이 없네
되고픈 게 없다네
될 놈은 진작에 됐지 원래
아무 의미 없네
오늘도 어제처럼 피곤해
왜? 이건 네가 듣고 싶은 말은 아닌가?
난 꿈이 없다네
성공과 명예엔 뜻이 없네
되고픈 게 없다네
될 놈은 진작에 됐지 원래
아무 의미 없네
오늘도 어제처럼 피곤해
왜? 이건 네가 듣고 싶은 말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