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이루다 파쿠티 (Iruda Pakuti)
앨범 : 이루다 파쿠티 EP
작사 : 이루다 파쿠티 (Iruda Pakuti)
작곡 : 이루다 파쿠티 (Iruda Pakuti)
편곡 : 이루다 파쿠티 (Iruda Pakuti)

용돈 받고 다녀 요즘
꽁쳐놓은 돈 뒤져봐도 없네
엄마가 주신 용돈
엄마 미안한데 딱 만원만
식탁 위에 지갑 있어 그냥 가져가
용돈 받고 다녀 요즘
꽁쳐놓은 돈 뒤져봐도 없네
엄마가 주신 용돈
Ay 그냥 가져가
Uh 엄마가 주신 용돈으로
Flex 나는 꽤 허기진 배와 영혼을 채우곤 했지
그 덕에 굶고 다니지는 않아
백수 인생같이 느껴지는 하루 패턴
나는 래퍼 하기에는 뱉어내야 될 게 많아
좀 빡세 왜냐하면 투잡 뛰고 있어
그건 예술가에게 있어서
Self disrespect? 허나
내 나이 어느덧
여태 이룬 것 하나 없는 지망생
심하게 가난했었던 건 주머니 뿐만 아냐
한순간에 증발해버린 열정과 사랑 용기
단지 돈으로만 해결 되는 게 아닌데
이제는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어 어차피
내 모든 행복의 근원지는 숫자에서
비롯된 거라면 이건 미래를 위한 투자
부자가 되기 위한 수단
부자가 되기 위한 수단
용돈 받고 다녀 요즘
꽁쳐놓은 돈 뒤져봐도 없네
엄마가 주신 용돈
엄마 미안한데 딱 만원만
식탁 위에 지갑 있어 그냥 가져가
용돈 받고 다녀 요즘
꽁쳐놓은 돈 뒤져봐도 없네
엄마가 주신 용돈
Ay 그냥 가져가
Uh 엄마가 주신 용돈으로
어디든 가 비록 뚜벅이
신세 면하지 못해 거리를 지나
시내버스 한 켠에 몸을 싣고 떠나는 투어
아픈 기억들 돌이켜 보면 다 추억
생각에 잠긴 채 창 밖을 봐
다양한 표정 각자의 다른 삶
아침엔 책가방 멘 대학생들이 부러웠지
저녁엔 직장인 귀갓길
위기의 순간에도 침착해
몇 번 안되는 여자들과의 데이트
멋져보이고 싶었지만
지갑엔 내 돈만 있는 게 아니였어
꼴초같이 피워댔지 말보로와 낙타
한 손엔 Drink 목을 축이지 잠깐
오늘 밤에 나와 맥주 한 잔
오늘 밤에 나와 맥주 한 잔
용돈 받고 다녀 요즘
꽁쳐놓은 돈 뒤져봐도 없네
엄마가 주신 용돈
엄마 미안한데 딱 만원만
식탁 위에 지갑 있어 그냥 가져가
용돈 받고 다녀 요즘
꽁쳐놓은 돈 뒤져봐도 없네
엄마가 주신 용돈
Ay 그냥 가져가
Uh 엄마가 주신 용돈
Soul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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