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꽃이 진다
이제는 널 지워 본다
사랑했었던
그날들을
이젠 잊고 싶다
잊고 싶다
안개 속에 눈물처럼
흩어져 가는 너의 눈빛
점점 더
깊어진 상철
건드리고 있어
아플 텐데
그렇게
너를 사랑했던 나
끝없이
나를 미워했던 너
사랑이란 게
사랑이란 게
상처뿐인데
아픈 건데
그 아픈 상처가
날 울려도
그 아픔이
나를 저며 와도
내 안에 잠든
너의 기억은 사랑이었다
눈부신 날에 넌 떠났다
다시는 널 볼 수 없었다
손끝에 남긴
너의 눈물
다시 만져 본다
또 아플 텐데
그렇게
너를 사랑했던 나
끝없이
나를 미워했던 너
사랑이란 게
사랑이란 게
상처뿐인데
아픈 건데
그 아픈 상처가
날 울려도
그 아픔이
나를 저며 와도
내 안에 잠든
너의 기억은 사랑이었다
그 아픈 상처가
날 울려도
그 아픔이
나를 저며 와도
내 안에 잠든
너의 기억은 사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