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왔어요!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의 모험 - 법원에 가볼까?
작사 : 정미현
작곡 : Mate Chocolate
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김 변호사! 오늘 재판 어땠어?”
“하… 이번 사건… 쉽지 않네요. 선배님은요?”
“나는 승소했어!”
“와! 축하드려요!!!”
이곳은 어디일까요?
맞아요. 바로 법원이에요.
오늘 하푸가 모험할 곳은
바로, 법원이랍니다.
이곳은 대한민국 최고 사법기관인
‘대법원’이에요. 수많은 법조인이
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일하는 곳이죠.
“우와. 엄청 웅장하다.
뉴스와 신문 기사에서만 보던 계단이잖아?
기념사진 한번 찍어볼까?
으하하. 멋지다!”
하푸가 법원 청사 중앙계단에서
사진을 찍어요.
그때 변호사님을 만났어요!
“어?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하푸라고 해요.
저 오늘 법원을 모험하고 싶어요!”
“하푸야. 안녕?
내가 견학시켜 줄게! 따라와!”
“네!”
“법원은 우리나라 법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1대 대법원장인 김병로 판사님의
사진도 걸려있지.”
“우와. 정말 멋져요.
어? 저기 한복을 입은 여자가
오른손에 수평 저울을 들고
왼손에는 책을 껴안고 있는
동상은 뭐에요?”
“저건 ‘정의의 여신상’이야.
우리나라 여신상은
서구의 ‘정의의 여신상’과는 조금 다른데
서구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디케상 형상을 하고 있어.
보통 천으로 눈을 가리고
오른손에 저울, 왼손에 칼을 들고있지.
저울은 공평을 의미하고, 칼은 힘을 뜻해.
두 눈을 가리는 안대는
공평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흐리게 하는
나쁜 생각들에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뜻하지.
이렇게 정의의 여신상은
우리가 지녀야 할 생각과
마음가짐을 담고 있어!”
“정말 멋있다… 저기도 가봐요!”
“여긴 어디예요? 정말 웅장하고..
엄숙함이 느껴져요.”
“여긴 대법정이야.
대법관들도 아무 때나
들어와서 재판을 하는 게 아니라
아주 중요한 사건만 따로 재판하는 법정이지.”
재판이란 법을 적용하여
옳고 그름을 판결해 내는 것을 의미해요.
대법관이란 20년 이상
판사, 검사, 변호사로 일한 법조인 중
국회와 대통령의 동의를 얻어
임명된 사람들이에요.
“대법정은 사회적으로
영향이 큰 사건을 판결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판결은 앞으로
다른 재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재판보다도
신중하게 결정하기 위해
많은 판사가 모인단다.”
“우와….! 저도 재판을 봐보고 싶어요!”
“실제 재판을 방청할 수 있어!
아! 형사재판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재판은 공개되어서
누구나 재판을 방청할 수 있어!”
“저 방청할래요! 그런데 변호사님.
형사재판은 뭔가요?
형사님들이 참여하시는 거예요?”
“하하하. 그렇게 생각하면 쉽겠네.
재판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민사재판과 형사재판이야.
돈을 빌려 간 사람이
제대로 돈을 갚지 않는다거나,
다른 사람의 잘못 때문에 손해를 입었을 때.
이때 서로서로 대화로
잘 해결하지 못했을 때는
민사재판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그런데 어떤 사람이 물건을 훔쳤거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는 등.
사회의 안전을 해치는 범죄행위가 발생했을 때
국가가 범죄자를 가려내서
형벌을 가하는 재판은 형사재판이야.”
하푸가 변호사님의 설명을 잘 듣고 있네요.
하푸야. 많이 어렵지? 하하하.
“변호사님. 너무 어려워요. 재판 안 볼래요.”
“하하하. 실제로 보면 흥미로울 거야.
시작한다! 들어가자!
법정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휴대폰을 끄고. 조용!”
“네! 쉿!”
하푸와 변호사님이 재판을 방청해요.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
하푸도 집중해서 재판을 방청하네요.
어? 드디어 끝났어요!
“하푸야. 실제로 관람해 보니 어땠니?”
“우와. 판사님, 검사님, 변호사님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어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소리도 지르고 책상도 쾅쾅! 쳐서
무서울 줄 알았는데
호통치지 않으시고 쉬운 단어와
느린 속도로 말씀하시며
배려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어요.
검사님 말씀을 들으면
되게 잘못한 것 같고,
변호사님 말씀을 들으면
그렇게 많이 잘못하지 않은 것 같기도 했어요.
그래서 재판장님과 배심원들이
판결하기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야. 하푸가 정말 집중해서 재판을 봤구나?
하푸야. 내일부터 함께
법조인 모험을 해보지 않을래?”
“우와. 정말이요? 네! 좋아요!”
“그럼, 내일은 하푸 변호사.
하변으로 다시 만나자? 안녕!”
“네! 내일 봬요. 김 변호사님! 안녕!”
하푸는 변호사 모험을 할 생각에
신나는 마음을 안고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아주 멋진 하루였다! 히히.
웅장한 법원으로 빨리 다시 가고 싶다!
변호사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
내일도 너무 기대돼!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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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래제목
하얀 곰 하푸 하얀 곰 하푸
하얀 곰 하푸 Hero
하얀 곰 하푸 종업원이 되고 싶어요!
하얀 곰 하푸 항공사 직원이 되고 싶어요!
하얀 곰 하푸 멋진 요원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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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곰 하푸 승무원이 되고 싶어요!
하얀 곰 하푸 공항의 숨은 영웅이 되고 싶어요! (1)
하얀 곰 하푸 공항의 숨은 영웅이 되고 싶어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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