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이 뚝
떨어지는 날엔
해가 쨍하던 마음에 구름이 껴
문득 혼잣말을 하네
얼른 지나갈 소나기였으면
그치지 않을 바엔
시간이 만든 얼룩을 씻어줘
어깨만 겨우 적실
이 빗속에서 춤을 춰
1 and 2
3 and 4
빗소리에 맞춰 걸어
1 and 2
3 and 4
그저 그런 날이 저물어
1 and 2
3 and 4
그냥 멍하게 걷다 보면
1 and 2
3 and 4
세상은 붉게 노을져
변덕스러운 날씨에
일단 우산을 챙겼지
그때랑 하늘이 같길래
순간 타임머신을 타
사실 떠올려보면
많이 반짝였었던
돌아가기에 멀어져버린
찰나들을 보고 왔네
빗방울이 뚝
떨어지는 날엔
해가 쨍하던 마음에 구름이 껴
문득 혼잣말을 하네
얼른 지나갈 소나기였으면
그치지 않을 바엔
시간이 만든 얼룩을 씻어줘
어깨만 겨우 적실
이 빗속에서 춤을 춰
1 and 2
3 and 4
빗소리에 맞춰 걸어
1 and 2
3 and 4
그저 그런 날이 저물어
1 and 2
3 and 4
그냥 멍하게 걷다 보면
1 and 2
3 and 4
세상은 붉게 노을져
감정에 쥐가 난 듯
추억은 그렇게 저려와
우산도 소용 없는지
두 볼에 비가 스며와
날아보려 했었지만
오늘만큼은 하루 더
미뤄야 할 것 같아
비가 그칠 줄을 몰라
나도 내 마음을 잘 몰라
빗방울이 뚝
떨어지는 날엔
해가 쨍하던 마음에 구름이 껴
문득 혼잣말을 하네
얼른 지나갈 소나기였으면
그치지 않을 바엔
시간이 만든 얼룩을 씻어줘
어깨만 겨우 적실
이 빗속에서 춤을 춰
1 and 2
3 and 4
빗소리에 맞춰 걸어
1 and 2
3 and 4
그저 그런 날이 저물어
1 and 2
3 and 4
그냥 멍하게 걷다 보면
1 and 2
3 and 4
세상은 붉게 노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