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방안에 홀로
도시의 소음에 귀 기울여
빈도로 위로 이어진
불빛은 희미해져 가네
아무리 애를 써도
잠에 들 수 없어
같은 시간이 되면 밀려오는
생각에 깊이 잠겨
잠에 들 수 없어
뒤척이다가 다시
화면을 보네
너의 흔적들을 따라가
의미 없는 걸 알면서도
얼마나 지났는지 모른 채
Oh 이렇게 시간을 보내
눈을 한참동안 감아도
갈수록 밤은 선명해져
너와 얘길 나눈 그 밤처럼
이젠 벗어나고 싶은데
유난히 길게 느껴지네
아무런 이유없이
깨어 있어 그 밤처럼
솔직하지 못해서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널
바라보기만 했던
그때의 뒷모습을 여전히 기억해
떠올랐던 말을 삼키고
잡은 손을 놓아야만 했어
쉽게 입을 못 때
그 사이에 멀어지는데
조용한 방안에 홀로
이대로 모든게 환해질때까지
잠에 못 들어
며칠째 이러는지
모른 채 오늘도
눈을 한참동안 감아도
갈수록 밤은 선명해져
너와 얘길 나눈 그 밤처럼
이젠 벗어나고 싶은데
유난히 길게 느껴지네
아무런 이유없이
깨어 있어 그 밤처럼
눈을 한참동안 감아도
갈수록 밤은 선명해져
너와 얘길 나눈 그 밤처럼
이젠 벗어나고 싶은데
유난히 길게 느껴지네
아무런 이유없이
깨어 있어 그 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