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모든 걸 말하지 말걸 그랬네
눈치도 못 채게 몰래 사랑할걸
나 못난 사람으로
투덜대는 사람은 난 정말 싫은데
게다가 지갑도 잃어버려 걷고 있네
집까지는 정말 먼 거린데 말이야
연락 올 일은 없겠지만
핸드폰이 꺼진 게 신경이 쓰여
이렇게 아픈 걸 보면 사랑이겠지
저 달은 네 눈동자야
영원히 내 위에 있는 거야
이 밤은 네 마음이야
뛰어봤자 그저 여기야
단순히 넌 날 좋아하지 않는 건데
단순히 왜 받아들이지 못할까
네 입을 생각하며
네 눈을 생각하며 걷고 싶지 않아
참 이상한 여자야 그만 나를 놓아줘
저 달은 네 눈동자야
영원히 내 위에 있는 거야
이 밤은 네 마음이야
뛰어봤자 그저 여기야
저 달은 네 눈동자야
영원히 널 보며 사는 거야
이 밤은 온통 너뿐이야
뛰어봤자 그저 네 품이야
저 달은 네 눈동자야
영원히 내 위에 있는 거야
이 밤은 네 마음이야
뛰어봤자 그저 여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