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나머지 한쪽 날개도 못쓰게 만들어 줄까? 덤벼라! 먹잇감아!
너 같은 애송이 청둥오리는 이 늪에 절대 어울리지 않아
이제 순순히 내 말을 듣는게 좋을거야 넌 그저 나의 먹잇감일 뿐이야
그렇게 은근슬쩍 이 늪에 살아가면 날 피할 수 있을줄 알았어
넌 항상 우리들을 위협하지 굶주린 몸으로 허기를 달래려고 하지.
족제비> 건방지게 겁도 없이 뚫린 입이라고 말이 많구나. 아직도 이 족제비님에게 대적할 힘이 남았나보지?
나그네> 족제비 이번에야 말로 가만두지 않겠다. 죽은 하얀오리를 위해!
족제비> 나그네 너도 하얀오리 곁으로 보내주마
이젠 더 이상 용서할 수 없어 참을 수 없어
너의 만행을 그냥 지켜볼 순 없어 이 곳의 평화를 위해
나그네 용기가 가상하구나 이 족제비를 우습게 보다니 아주 정신이 나갔나보군
<함께> 오늘이 너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