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모서리를 잘라내어
아픔을 쏟아내 봐
바닥이 보일 때쯤
한 가닥의 빛이 들어올 거야
아무도 없다고 느낄 때
고개를 돌려봐
내가 너의 곁을 지켜줄 거야
안아줄게
너의 떨리는 어깨가 잠잠해지도록
안아줄게
요동치는 심장이 편안해지도록
한 번쯤은 쉬어가도 좋아
조금 더 나아 갈 널 위해
네가 걷는 이 길이 맞는 걸까
고민하던 날이면
아무 말 없이 너의 옆에 앉아
잡아주고 싶던 손
아무도 없다고 느낄 때
고개를 돌려봐
내가 너의 곁을 지켜줄 거야
안아줄게
너의 떨리는 어깨가 잠잠해지도록
안아줄게
요동치는 심장이 편안해지도록
한 번쯤은 쉬어가도 좋아
조금 더 나아갈 널 위해
도망칠 곳은 없다고
기댈 곳도 없다고
비틀거리던 너였기에
너에게 희망은 고문이라고
누구도 믿지 않겠지만
안아줄게
너의 떨리는 어깨가 잠잠해지도록
안아줄게
요동치는 심장이 편안해지도록
두려워할 필요 없을 거야
내가 너를 믿고 있으니까
한 번쯤은 쉬어가도 좋아
조금 더 나아갈 널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