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요 또 나를 떠나가요
가요 또 이렇게 되네요
슬픔은 항상 날 뭉개요
언제까지 이럴지 몰라요
쓰라린 곳에 마음을 덧붙여도
다시 덧나 터지고 마는 것
다음이란 말은 기약 없는
멀어진 꿈처럼 들리는 것
이 별은 왜 날 부를까
이 별 따라 나도 갈까
따가운 곳으로 날 찔러
도망치지 못해 아파서
이별은 너무 잔인해서
이 별이 나를 비출까
죽도록 마음을 토해내도
사라지지 않아 고통은
감히 난 아무 말 못 해요
감히 헤아릴 수 없어요
마음을 다해 끌어안아요
무서워요 난 이별이
세상 가장 가까웠던 것들이
어느샌가 없어져 버리는 것
상상만으로 마음이 찢어져도
어느 순간 무뎌져 버리는 것
이 별은 왜 날 부를까
이 별 따라 나도 갈까
따가운 곳으로 날 찔러
도망치지 못해 아파서
이별은 너무 잔인해서
이 별이 나를 비출까
죽도록 마음을 토해내도
사라지지 않아 고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