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가득 안고 오늘도 찾아 왔네
그 사람을 못 잊어 못 잊어 찾아 왔네
파도치는 바닷바람 감싸주었던
그 사람이 여기에 여기에 있었는데
그리우면 찾아오마 약속한 이 거리에
내 님은 오지 않네 궂은비만 내리네
갈매기도 슬피 울어 내 마음 달래는데
불러도 오지 않을 당신이라면
미워요 미워요 정말 미워요
당신이 죽도록 미워요
추억을 잊지 못해 한없이 기다리네
그 사람이 행여나 행여나 올까봐
설레이는 가슴 안고 입 맞춤하던
그 사람이 여기에 여기에 있었는데
그리우면 찾아오마 약속한 이 거리에
내 님은 오지 않네 궂은비만 내리네
가로등만 외로이 나를 반기는데
불러도 오지 않을 당신이라면
미워요 미워요 정말 미워요
당신이 죽도록 미워요
당신이 죽도록 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