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빛이 다가오기 전 내 방 안은
고요한 밤공기들로 가득 채워져
그 사이로 너의 온기가 느껴지면
눈을 감고 그때의 우리를 떠올려
내게 조심스레 꺼내던 첫 마디와
그로 인해 변해가던 나의 마음까지도
이 계절이 지나면 우린
서로에게 잊혀지지 않을 만큼
소중했던 시간을 껴안아
너로 인해 찬란했었던 날
하루들을 떠올려보던 난
참 행복했던 나날들이었지만
그리운 맘 쏟아냈었던 밤
그 안의 너와 나
마지막으로 널 보내며
그동안 너에게 고마웠어
널 지우려 할수록 되려 떠올라
조용히 스며들었던 네 향기와
슬며시 건네주던 너의 고백까지도
이 하루가 밝아오기 전
꿈속에서라도 널 만날 수 있길
소원하며 잠에 들어볼게
너로 인해 찬란했었던 날
하루들을 떠올려보던 난
참 행복했던 나날들이었지만
그리운 맘 쏟아냈었던 밤
그 안의 너와 나
마지막으로 널 보내며
그동안 너에게 고마웠어
담담했던 첫 시작과
눈부셨던 날들을 지나
널 그리며 눈이 시린 지금까지
다 기억할 거야
우리 서로의 시간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서로를 등지지만
보고픈 맘 흘려보내던 밤
그 안의 너와 나
마지막은 잡은 손 놓으며 인사할게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