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납니다
너무 생각납니다
문밖의
손 흔들던 그대 모습
미련합니다
너무 미련합니다
모질던 그대를
버리지 못합니다
어떻게 잊죠
그대 이름 하나로
내내 참아 왔던 눈물에
숨 쉴 수 없는데
사랑이 그렇습니다
참 너무합니다
내 모든 걸 줬는데
그댄 이별 주네요
그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합니다
그래도
내겐 전부입니다
언젠가처럼
나를 기다릴까 봐
문이 닳을 만큼 집 앞을
또 서성이는데
사랑이 그렇습니다
참 너무합니다
내 모든 걸 줬는데
그댄 이별 주네요
그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합니다
그래도
내겐 전부입니다
사랑이 지겹습니다
참 너무합니다
그대는 괜찮은가요
그럴 수 있나요
아픈 사랑 했었다
울어 주면 단가요
이제 그대를 그대를
미워합니다
그래야
그댈 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