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에 사람들과
수많은 기대와 바램들
이제서야 보이는 바닥도
이 공기도 달라
느껴지네 잔인해 이 높이는
이제는 어울리지 않은
어린 객기와 패기
어른이 다 됐어
머리엔 더하기와 빼기
나는 혼자지만 혼자가 아님
어깨엔 기대들의 Pieces
젤 중요한 ma dreaming
꾀 온듯해도 아직 바닥이 훤히 다 보임
이젠 돌아가기도
빡세 그런 애매한 높이
매 순간 고민뿐인 겁이 많은 멍청이
귓가에 요동치네 겁쟁이의 심장소리
여긴 다 비슷해
가진 건 없고 잃을 것 많은 게
오를 곳은 높고 떨어지면 god dame
사는 게 알고 보니 피 튀기는 전쟁
우리 목이 달려있었네 저 11미터 위에
내 어깨에 사람들과
수많은 기대와 바램들
이제서야 보이는 바닥도 이 공기도 달라
느껴지네 잔인해 이 높이는
그래도 빡세게 매달려 달려
더 높이 손을 Higher Higher
손에 작은 Empire Empire
떨어지면 Retire Retire
저 멀리 바닥이 훤히 보이는 높이
여기서 떨어지면 기껏 해도 병신
알아주지도 않아 이 높이는
버티고 올라가자 하늘 위로
오도 가도 못해 굳어진 발을 못 떼
내 추락을 바라는 이들은 많고
난 그들의 도마 위에서
휘청거리며 곡예
나 어릴 적에 이럴 줄은 상상도 못했어
발바닥 밑 칼날은 날이 바짝 섰네
이봐 선생 왜 아름답다고만 했어 삶이
밤은 달빛이 있어 어둡지 않다며
걱정 말라고
아니 이미 충분히
어두워 왜 안 알려줬어
내가 떠날 타이밍
잘난 놈들과 내 위치는
딱 11미터 차이지
내가 태어날 때 나온 주사위
숫자는 1 또다시 굴려봐도
결과는 1 처절은 내 또 다른 이름
끌려가는 것 혹은 매달리는 것은
이제 버릇이 됐어
상처는 덤 적응한 건 변수
내 과정을 예술이라
포장해 주는 사람들에게는
감사를 전해 당신의 남다른 견해 때문에
겨우 연명해 내 목숨 빚을 졌고
이제 11미터 상공은 내 그라운드
다시 잡아 리바운드
내 어깨에 사람들과
수많은 기대와 바램들
이제서야 보이는 바닥도 이 공기도 달라
느껴지네 잔인해 이 높이는
그래도 빡세게 메달려 달려
더 높이 손을 Higher Higher
손에 작은 Empire Empire
떨어지면 Retire Retire
저 멀리 바닥이 훤히 보이는 높이
여기서 떨어지면 기껏 해도 병신
알아주지도 않아 이 높이는
버티고 올라가자 하늘 위로
저 멀리 바닥이 훤히 보이는 높이
여기서 떨어지면 기껏 해도 병신
알아주지도 않아 이 높이는
버티고 올라가자 하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