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지나 해는 저물어
감정은 어둠 속에 묻혀버렸어
흑백 가득한 도시를 거닐며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고 있어
달이 뜨고 별이 올라
온 세상이 물들어가
어렴풋이 바라본 날
온 세상이 부정하고 있는 거야
마지막 열차가 도착했단 알림이 왔어
사람들의 찾을 수 없는 흔적만이
목적지도 종점도 정하지 않고
그저 달리는 열차에
몸을 실어 버린 거야
Tell me the answer
to living in the world
어느새 너무 멀리 까지 와버린 거야
But time doesn’t stop for me
내겐 너무 어려운 인생이란
과제의 반복인걸
잠든 세월이 야속하기도 해
부정한 순간들은 끊임없지
옳고 그른 건 선 하나 차이라
제멋대로 움직이는 인형들
굴러가는 바퀴들에
온 세상이 돌아가고
어렴풋이 보이는 저
빛을 따라 어느새 같이
달리고 있는 거야
마지막 열차가 도착했단 알림이 왔어
사람들의 찾을 수 없는 흔적만이
목적지도 종점도 정하지 않고
그저 달리는 열차에
몸을 실어 버린 거야
한 번뿐인 열차가 벌써 출발해 버렸어
이미 고장 나버린 신호장치 만이
목적지도 종점도 모르는 채로
그저 달리는 열차에 몸을 맡겨 버린 거야
Tell me the answer
to living in the world
시작조차도 하지 말았어야 했나 봐
But time doesn’t stop for me
내가 너무 바라는 인생이란
과제의 완성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