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생각이 나 널 처음 본
그날의 모습은
유난히 빛나던 별처럼
밝게 빛나고 있었어
그때의 난 네 앞에만 서면
수줍게 발걸음 돌렸었지
그렇게 시간은 우릴 태우고
이곳으로 데려왔어
늘 내 곁에 있어줘 많은 시간이
흘러간대도
스쳐 지나버린 우리의 모습이
늘 기억 속에 남도록
우리 앞에 펼쳐진
새로운 날이 다가온대도
어둠 속 빛이 되어 너를 비출게
더는 헤매이지 않도록 약속해
여전히 설레어 난 밝게
웃고 있는 널 볼 때면
향기를 머금은 꽃처럼
늘 아껴주고 싶었어
사소한 날들에 지칠 때면
넌 항상 날 웃게 만들었지
흩어진 날들은 우릴 채우고
그곳으로 데려갔어
늘 내 곁에 있어줘 많은 시간이
흘러간대도
스쳐 지나버린 우리의 모습이
늘 기억 속에 남도록
우리 앞에 펼쳐진 새로운 날이
다가온대도
어둠 속 빛이 되어 너를 비출게
더는 헤매이지 않도록
변함없이 자라나는 우리의 꿈이
달아난다 해도
그날의 모습을 그리며
모든 날을 함께해 줘
늘 네 곁에 있을게 모든 시간이
멈춘다 해도
지쳐 잠이 들어 꿈꾸는 순간도
늘 너만을 사랑할게
우리 안에 숨 쉬는 많은 기억이
다가올 때쯤
빛나는 내가 되어 너를 비출게
오직 너만이 볼 수 있게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