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 가득한 여름밤에 스며든 바람
잠시 눈을 감고 시원함을 느끼다 보면
여름이 끝나가는 소리가 귓가에 울려
멀리서 쏘아 올린 불꽃이 마음을 수놓고
항상 곁에 함께하자 생각했어
겹겹이 터지는 저 하늘 불꽃처럼
마주 닿은 어깨를 놓치지 말자며
그날 우리는 약속했어
부서진 유리 조각처럼
어두운 밤하늘 속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불꽃처럼
영원토록 변치 않는 반짝임 들을
언제나 기억해 줘
잠이 든 여름 하늘 속을
환하게 일깨워주는
불꽃의 저 흩날리는 꽃가루처럼
영원토록 변치 않는 반짝임 들을
언제나 기억해 줘
시간이 흘러가고 서로가 멀어진대도
때로는 우리들의 우정이 변한다 해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여전하다면
그땐 그런 것들을 통해서 어른이 될 거야
기억해 그때의 그 시절의 우리
어색함에 주고받았던 수줍은 인사
웃으면서 나눴던 철없는 말들로
그날 우리는 약속했어
부서진 유리 조각처럼
어두운 밤하늘 속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불꽃처럼
영원토록 변치 않는 반짝임 들을
언제나 기억해 줘
세상이 널 지치게 해도
너의 손을 잡고 걸어갈 테니까
걱정은 마 그날의 우리 약속들을
잊지 않을게
부서진 유리 조각처럼
어두운 밤하늘 속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불꽃처럼
영원토록 변치 않는 반짝임 들을
언제나 기억해 줘
잠이 든 여름 하늘 속을
환하게 일깨워주는
불꽃의 저 흩날리는 꽃가루처럼
영원토록 변치 않는 반짝임 들을
언제나 기억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