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내리던 날
거리엔 수많은 사람들
반짝이는 불빛 아래 너와 나
아무 말도 없이 바라보았어
안녕 이 한마디가
우리 마지막인걸
이젠 뒤돌아서서 헤어져야 해
유난히 추운 그 겨울 어느 날
행복해하는 연인들
우리도 한때는 그랬지
내 옷 속에 너의 손을 넣고서
걷던 그때가 참 좋았었는데
안녕 이 한마디가
우리 마지막인걸
이젠 뒤돌아서서 헤어져야 해
유난히 추운 그 겨울 어느 날
추운 날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올까
널 이대로 기다리면 될까
안녕 이 한마디가
우리 마지막인걸
이젠 뒤돌아서서 헤어져야 해
유난히 추운 그 겨울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