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보다 아픈
서랍 속 너의 일기장
어느 저녁 사라진
나를 찾아 헤맸다지.
널 울린 건 내 이기심이야.
꿈에라도 다시
널 만난다면
용기내 꼭
한번 안아보고 싶었어.
다신 너 놓치지 않게.
내게 남은 건
바보같은 내가 헝클어버린
나의 일기장 적시는
눈물의 외침
너의 일기장에서
나를 찾아 헤매이던
너의 목소리가 멀어지잖아
가지마 나 거기 있을게.
모두 잊었다는
새빨간 나의 거짓말
사실 잊고 싶었어.
널 되돌릴 수 없으니.
참 많이 젖어버린 일기장
꿈에라도 다시
널 만난다면
용기내 꼭
한번 안아보고 싶었어.
다신 너 울지 않게.
내게 남은 건
바보같은 내가 허물어버린
나의 일기장 적시는
눈물의 외침
너의 일기장에서
나를 찾아 헤매이던
너의 목소리가 떨어지잖아
돌아와 나 여기 있을게.
제발 들려줘
너의 목소리라도
너 거기 잘 살고 있다고.
날 미워해도 좋으니
약속해줘 그곳에서
부디 행복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