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천길 만길 높은 절벽을 오르고
이 빠진 징검다리 아슬 아슬 건너 보니
내 나이 벌써 오점반
그렇지만 묻지를 마라 아직도 내 가슴엔 불꽃
해질 무렵 하늘이 가장 붉듯이 내 인생에 봄 날은 지금
달리고 달려라 내인생 사랑과 희망을 향하여 달려라
겨우 내나이 오점반인데
할퀸자리 또 할퀴고 터진자리 또 터지면
험 하고 독한 세월 아득하게 돌아보니
내 나이 벌써 오점반
그렇지만 묻지를 마라 아직도 내가슴엔 불꽃
상처나면 날 수록 더욱 단단한 옹이 처럼 살아온 청춘
달리고 달려라 내인생 사랑과 희망을 향하여 달려라
겨우 내 나이 오점반인데 겨우 내 나이 오점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