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블루 (Paleblue) 앨범 : Merry-Go-Round
작사 : 아리(ari)
작곡 : 아리(ari)
편곡 : 페일블루 (Paleblue)
지난 겨울
꽤 많이 추웠지
목도리에 얼굴을
푹 파묻으며
다정하게 잡아주던
따뜻한 손
그리고 그 겨울의 눈
이제 다시 봄이 찾아와
얇아진 옷깃 사이로
스치는 꽃 향기
텅빈 손 그리고
내리는 삼월의 눈
지난 것을 보내지 못 하고
또 다시 겨울을
바라는 삼월의 눈
떠날 때를 알지 못하고
질척거리는 나처럼
지난 것을 보내지 못하고
또 다시 겨울을
바라는 삼월의 눈
떠날 때를 알지 못하고
질척거리는 나처럼
지난 것을 보내지 못하고
또 다시 겨울을
바라는 삼월의 눈
떠날 때를 알지 못하고
질척거리는 나처럼
하얗게 바스라지는
삼월의 눈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