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울은 사람이 너무 많아
그대로 나아가기 힘이 드네
이 복잡한 거리를 헤쳐 가야해
가만히 서 있다간 부딪힐껄
철 없는 어른은 공상을 하네
눈을 흐리면 저 모든 네온조차
어릴 적 보았던 꿈 같은 불꽃들
멈추지 않는 음악 소릴 들으면
아직도 내 안의 소녀는 그 때를
행복한 엔딩의 동화와 추억들
달콤한 희망의 분홍빛 솜사탕
날개를 단 유니콘의
Merry Go Round
긴 드레스를 입은
인형들과 함께 춤추네
아직도 내 안의 소녀는 그 때를
행복한 엔딩의 동화와 추억들
달콤한 희망의 분홍빛 솜사탕
날개를 단 유니콘의
Merry Go Round
라랄라 라랄라 라랄라 라랄라
희미하게 들리는 멜로디 처럼
아이가 상상한 미래의 꿈은
이젠 잘 기억도 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