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엔 모두 벌사치
어딜 가든 돈 걱정 없이
매일 리셋되는 꽤 쿨 한 bitches
장담하건대 내 첫 느낌은
이것보다 짜릿했지
무대 위에 환호성 소리
뜨겁지만은 않은 조명과
첫 무대란 긴장감 적당한 떨림
비록 내가 아다였을지라도
확실히 기억해 이 느낌은 꼭
첫 경험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난 속으로 꼭 이 길을 걷겠다고
확신을 했지 그 때부터였지
주변사람들이 날 한심한 눈빛
으로 바라보는 것
물론 예외도 아냐
우리 부모님과도 생긴 벽
사춘기를 지난 두 번의 가출
아버지와 깊어지는 트러블
철이 없는 아들은
꿈을 쫓아가지만
아버지는 미랠 위해 막는다는
그런 빌어먹을 흔해빠진 상황들
난 그런 걱정 따위는 한 번도
해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어
나는 확신을 갖고 나를 믿을 뿐
나는 후회하지 않아
고3 시절 딱 세 번밖에
먹어보지 못한 급식
나머지는 모두 작업실 앞
편의점뿐이었지
나는 후회하지 않아
뭐 내 친구들이 명문대를 가던
몇 등급이 나오던
난 구경조차 못한 뭔지 모를
수험표였으니까
여 내 이름을 건 track Revolution
그래 이건 장담해
누가 뭐라든 난
혁명 그 자체가 되리라고
모두들의 반대의 끝에
이건 2016년 1월 28일
오직 나를 위한 곡이야
어제도 아닌 내일도 아닐
바로 지금 당장 오늘의 나
그래 시발 난 후회하지 않아
내 태도와 가치관
집안에선 눈칫밥
얻어먹는 백수 mc지만
내 태도는 단 한 번도
바뀐 적 없고 의심한 적도 없어
나는 오직 나를 믿어
이거 하나만으로
증명하겠단 말이야
다 fuck all ya 무시하던 새끼들
다 엿 먹어 fuck all ya
난 부자가 되겠다던 어릴 적 허풍
그대로 딱 끌어안은 채로
산단 말이야
두고 봐라 나는 엠창찍고
니가 욕하던 내 낡은
에어포스신고
악스홀에서 Revolution 외치며
노란 돈을 쓸어 담을 거야
시발놈아 시발놈아
두고 봐라 나는 엠창찍고
니가 욕하던 내 낡은
에어포스신고
악스홀에서 Revolution 외치며
노란 돈을 쓸어 담을 거야
시발놈아 시발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