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Perfect (Feat. 태한, 범국)
이영호
앨범 : Me (美)
작사 : 이영호, R.E.D
작곡 : 이영호, R.E.D
편곡 : 이영호
차가운 눈빛을 한
Mr Perfect 외로운 노래
너처럼 살고 싶은
마음은 아무도 모르게
따가운 시선 속에
홀로 집을 향하는 길에
혼자 삐걱대는
놀이터의 2인용 그네처럼
똑부러지는 목소리와
곧게 앉은 모양이
또 초롱거리는 눈초리가
교과서와 똑같지
뒷발을 들고 또각이는
걸음걸이는 고양이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과학경시 수학올림픽
콩쿨까지 싹쓸이
반장 역시 안 놓치지
수 가지 상들
일상이 된 전교 앞에서
교장과의 악수
근데 왠지 허전하게
들리는 저 박수
누구나 다 부러워하는
teacher's pet
내게 고민이란 건
no one can't picture that
하지만 겉만 화려하고
멋진 mr perfect
사실은 감정 없는
로봇과도 비슷한 puppet
난 오히려 학교 빼고
도망쳤다 혼났던
수업 시간에 장난쳤다
끝나고서 남았던
교장실에 불려가도
친구들과 웃어넘긴
그런 걱정 없는
애들이 더 부러워
차가운 눈빛을 한
Mr Perfect 외로운 노래
너처럼 살고 싶은
마음은 아무도 모르게
따가운 시선 속에
홀로 집을 향하는 길에
혼자 삐걱대는
놀이터의 2인용 그네처럼
반에서 학우들끼리
서로 칭찬을 적어준
꽃 잎사귀
내 거에는 공식 반
대표 공신과
발표 시간에 표시가
더 나는 꽃이야
넌 꼿꼿이 앉아 고심할 때
제일로 빛나 등
난 친구들에겐 사는
공식까지 알 듯 보이나 봐
그럴수록 남몰래
더 내 맘은 꼬인다
철없어도 될 나이에
세상을 배워서
완벽하게 보이기 위해
완벽하게 재워뒀던
참모습 잃어버린
난 모순 인형
날 보는 시선에 맞춰 움직여
남이 만들어준 인격
짜놓은 인공 각본을 읽고
감정을 쥐어짜며 늘 일코
내겐 너무 간절한
일상의 소소함과 친구
날 부러워하는 게
부러운 평범한 아이들
언제부터 뛰어놀고 싶어도
참은지 기억 안 나
이제 나도 어려도 괜찮을지
차가운 눈빛을 한
Mr Perfect 외로운 노래
너처럼 살고 싶은
마음은 아무도 모르게
따가운 시선 속에
홀로 집을 향하는 길에
혼자 삐걱대는
놀이터의 2인용 그네
차가운 눈빛을 한
Mr Perfect 외로운 노래
너처럼 살고 싶은
마음은 아무도 모르게
따가운 시선 속에
홀로 집을 향하는 길에
혼자 삐걱대는
놀이터의 2인용 그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