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없어 그 무엇도
그 누구도 필요 없어
난 더 이상 이 하얀 가발도
필요 없어
붉은 입술 와인 향기
뜨겁게 내 몸을 덥히는
유혹도 더 이상은 내게
아무 의미 없어 난 알고 싶어
어떻게 그림자 잃고
어떻게 운명 거부해
어떻게 자신을 거부하고
다른 사람 되나
누구에게 물어 봐
스스로 이해 못한 걸
어떻게 그림자 걷어내고
그 자유 찾겠나
너는 과연 누구인가
더 이상 날 구속하지 마
자유롭게 살 수만 있다면
바랄 게 없어
날 울렸던 교향곡도
아름다운 여인들의 살결이
내 몸을 스치면 몸을 떨고 말지
난 알고 싶어
어떻게 그림자 잃고
어떻게 모두 포기해
어떻게 양심 배반한 채
자기 자신 거부해
어떻게 사나 자신의 길에서부터
어떻게 그림자 걷어내고
그 자유 찾겠나
숨 막히는 두려움
짓누르는 어깨
질문에는 침묵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구나
볼 수 없는 찰나
그 숨 막히는 순간
날 따라오는 그림자
언젠간 날 죽이고 말 거야
어떻게 그림자 잃고
어떻게 운명 거부해
어떻게 자신을 거부하고
다른 사람 되나
누구에게 물어 봐
스스로 이해 못한 걸
어떻게 그림자 걷어내고
그 자유를 찾겠나
ah 어떻게 사나
그저 내 운명 받아들일까
그렇겐 못 해 난 할 수 없어
나 이제는 내 운명 피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