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도시 무채색의
거리 어디쯤에서
가로등 불빛을 조명 삼아
내가 만든 노래를 부르며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걸음을 멈춰 나를 봐요
기억조차 나지 않을
그런 밤이 되지 않도록
우릴 위해 노래해요
난 하고 싶은 얘기가
내 맘 속에 너무나 많아
하루 종일 혼자 흥얼거리다
내 맘 아픈 얘기 하나가
내 기타에 내려와 앉으면
들려주고 싶어 거리로 나서
내 노래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 마음에 기대
난 노래해 나의 말투로
난 이 순간이 너무나 좋아
답답한 도시 무채색의
거리 어디쯤에서
가로등 불빛을 조명 삼아
내가 만든 노래를 부르며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걸음을 멈춰 나를 봐요
기억조차 나지 않을
그런 밤이 되지 않도록
우릴 위해 노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