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갱스터

반장
앨범 : Summer Rhyme
작사 : 반장
작곡 : 반장

Summer on Twenty Fifteen
우린 해변의 시인
눈부시게 출렁이는 파도
우린 고요한 밤바다의 괴도
헤매이는 젊음은 stuff
습격하는 해변의 gangster
꾀고 낚는 재주가 top
남다른 grandmaster
도처에 작렬하는 태양
이번 여름도 역시 바다양
푸르게 넘실대는 파도 위로
정신 없이 몸을 맡긴 사람들로
여기저기 그득가득 북적대고
여기 기웃 저기 기웃 들이대고
예쁜 여자들이 여러 수십 다스
이미 이곳은 천국 paradise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오는
여러 수많은 외롭고
아리따운 처자들
이 곳엔 별보다 굶주려 있는
이리들이 많아
이 곳엔 별 보러 아니
따려 하는 벌레들이 많아
푸른 바닷가 하얀 모래사장
눈부시게 내리쬐는 태양
운치 있게 sunbed 깔고
선탠 하려고 누웠고
그때 저 멀리서
한 발짝 다가오고 있는
시커먼 그림자
hello honey
괜찮으면 우리가
오일 좀 발라줄까
그들은 까맣게 어두워진
해변의 음흉한 시인
눈부시게 출렁이는 파도
우린 고요한 밤바다의 괴도
헤매이는 젊음은 stuff
습격하는 해변의 gangster
꾀고 낚는 재주가 top
남다른 grandmaster
친구끼리 오랜만에 바다구경
언젠가는 추억팔이 삼매경
시원하고 후끈한 바닷바람
이런 feel good 너무 좋앙
그런데 이상하게
점점 이유 없이 다가오는 걱정
우리 주변 조용해져
별안간 take turns
여름 한낮의 뜨거움 만큼이나
맘껏 젊음을 내뿜는
여기저기 아리따운 발랄하고
상큼한 처자들
이 곳엔 아름다움을
더럽히려는 악마들이 많아
이 곳엔 순수함을 찢어버리려는
두억시니가 많아
바닷가 한 켠 한적하게
어렵사리 찾아낸 그늘에
자리 깔고 시원한
톡톡 쏘는 맥주 한 잔
그때 저 멀리서 한 발짝
다가오고 있는 시커먼 그림자
hello honey
괜찮으면 우리랑 소맥 달릴까
그들은 까맣게 어두워진
해변의 음흉한 시인
눈부시게 출렁이는 파도
우린 고요한 밤바다의 괴도
헤매이는 젊음은 stuff
습격하는 해변의 gangster
꾀고 낚는 재주가 top
남다른 grandmaster
어이 honey listen
자 곰곰이 잘 생각해봐
이런 데 오자고 하는
니 남친이 더 위험해
우리는 까맣게 어두워진
해변의 음유시인
빛나는 하늘의 별 같은
바닷가의 달달한 꿀벌
지쳐버린 젊음은 stop
달래고 어르는 너만의 star
여름밤의 달콤함은 아직 일러
책임질게 우린 entertainer
어때 honey 오빠 재미있지
알고 보니 위험한 사람 아니지
어 괜찮아
아이쿠 많이 취했네
우리 저기서 술 좀 깨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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