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 안아 올린 산바람이
골짜기 감아 내린 해거름에
잠자리 물매치듯 밤 새워
물수제비 뜨던 기억
마음 속 깊이 고이 새긴 인연
아마도 잠시 잠깐 아니라네
어떤 인연이었기에
아마도 잠시 잠깐 아니라네
하 많은 세월 동안 함께 했네
어떤 인연이었기에
별빛도 꼬물꼬물 잠이 들어
호롱불 밝혀드는 한밤중에
함초롬히 나오시고
닫아도 그윽하게 들어오는
마음 속 깊이 고이 새긴 인연
아마도 잠시 잠깐 아니라네
어떤 인연이었기에
아마도 잠시 잠깐 아니라네
하 많은 세월 동안 함께 했네
어떤 인연이었기에
어떤 인연이었기에
아마도 잠시 잠깐 아니라네
하 많은 세월 동안 함께 했네
어떤 인연이었기에
어떤 인연이었기에
잠시 잠깐 아니라네
하 많은 세월 동안 함께 했네
어떤 인연이었기에
라 라라라 라
라 라라 라라라 라
하 많은 세월 동안 함께 했네
어떤 인연이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