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끝에 서서 양팔을 펴니
날 수 있는 날개가 생겼어
두근두근 설레였지
fly fly fly
우린 미소 띈 얼굴로
눈빛교환을 한 뒤
하늘을 올려봤어
꿈은 꿈일 뿐일까
오늘 하루와 별 상관이 없네
꿈에서 깨어야 할까
지금 깨어나면
마주할 현실이 두려워
절벽 위에 서서
너의 손을 잡으니
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어
눈부신 태양이 비추던
너의 하얀 어깨는
정말 아름다웠어
꿈은 꿈일 뿐일까
오늘 하루와 별 상관이 없네
꿈에서 깨어야 할까
지금 깨어나면
마주할 현실이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