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했으니까 나에게는
영원했으니까 나에게 넌
자연스럽게 진심을 다해
사랑만 하면 되는 건 줄 알았어
부족했으니까 너에게 난
그래서 묻지 못했어
왜 나를 밀어내는지
어떤 게 힘들었는지
얘기해 봐야 정해진 거잖아
사랑한다 말하고 싶은데
들어줄 넌 어디에 있는지
마지못해 눈을 꼭 감으니
익숙해진 어둠만이
아직도 캄캄한 밤인걸 보니
아침까지만 더 쉬어야겠다
아무도 없는 거리 위에
힘 없이 퍼지는 불빛
너를 돌려 달라고
아무리 매달려 봐도
달라지는 게 하나도 없구나
사랑한다 말하고 싶은데
들어줄 넌 어디에 있는지
마지못해 눈을 꼭 감으니
익숙해진 어둠만이
아직도 캄캄한 밤인걸 보니
아침까지만 더 쉬어야겠다
하루 만큼은 더 지워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