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가슴 한 모서리 차지함으로
나 그저 들풀처럼 살아갈 것을
그대 가슴 한모퉁이 비워줌으로
나 다만 들새처럼 노래 할 것을
아 야속하여라 그대
아 부질없어라 사랑
사랑 그 무슨 인연으로
만나야 했을까
그 무슨 운명으로 사랑을 했을까
그대 가슴 언저리를 서성거리다
나 이제 슬픈 넋만 안고가는가
아 야속하여라 그대
아 부질없어라 사랑
사랑 그 무슨 인연으로
만나야 했을까
그 무슨 운명으로 사랑을 했을까
그대 가슴 언저리를 서성거리다
나 이제 슬픈 넋만 안고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