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불빛이
비치는 곳을
응시하고 있었지
나지막하게 속삭여오는
바람 노래를 들었지
깊게 호흡을 마시고
날개를 펼쳤어
기댈 곳이 없는 숲을 떠났지
물결은 점점 탁해만 가고
숲은 파헤쳐졌지
병들어가는 스스로를
못 본 체 하고서
세상은 욕심에 취해
점점 메말라가
돌아갈 곳이 없는 비행을 했지
날고 또 날았어
쉴 곳을 찾아
하나둘씩 강들은 말라갔지
묻고 또 물었어
그 모든 눈물은
누구를 위한 슬픔인 건지
물결은 점점 탁해만 가고
숲은 파헤쳐졌지
병들어가는 스스로를
못 본 체 하고서
세상은 욕심에 취해
점점 메말라가
돌아갈 곳이 없는 비행을 했지
날고 또 날았어
쉴 곳을 찾아
하나둘씩 강들은 말라갔지
묻고 또 물었어
그 모든 눈물은
누구를 위한 슬픔인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