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기서 그만 날 내려 줘요
그대 말끝에 칼끝이 느껴 져요
이러다 둘 다 상처만
남겠어요 끝내요
날카롭던 그대의
그 intelligence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은 걸요
그저 맹수의 눈처럼 날
집어삼킬 것 같죠
헤어지고 돌아설 땐
참 잘한 선택이라 믿겠지만
집으로 와 누워서는
또 이렇게 생각하겠죠
그대와 나 그대와 나
우리 둘 다 얼마나 그리울까
그대와 나 그대와 나
우리 둘 다 얼마나 보고플까
후회 같은 건 당연히 할 거라고
그대도 나도 모두 다 알잖아요
그게 얼마나 싫은지
아픈지 끔찍하지만
수많았던 추억들과
서로를 기억하게 할 모든 게
한 순간의 감정적인
선택 속에 끝나 버릴 텐데
그대와 나 그대와 나
우리 둘 다 얼마나 그리울까
그대와 나 그대와 나
우리 둘 다 얼마나 보고플까
그대와 나 그대와 나
그대와 나 그대와 나
그대와 나 그대와 나
그대와 나 그대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