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쉴 곳 찾다
microphone at the mouth
but 쉼이 쉬어진 다음엔
배가 고파와
뱃가죽을 채우고 난 뒤
또 다른 욕심
처음 그저 날 미소짓게 했던
내 습작들은
부서질 도자기
의미 없어 내겐 오직
시기와 불만
질투 같은 검은 것들이
내 안을 가득 채우다 못해 뿜어지네
그렇게 싸지른 것들에 뺨이 붉어지네
초심으로 돌아가 보기도 했고
어떤식으로든
날 만들어보려 애썼지만
아직은 그대로인 채
누군가는 말해 이것이 인생
이번에도 내 가사는 염세적인 채
한 발짝 더 딛어 고통스럽게
지금 딱 이 감정의 파도에
박자 맞춰 고개 끄덕여 볼게
아무 말 하지 말고 느껴
처음 단지 원했던 건 그저
내 귓 속 1제곱센티미터
남짓한 자유 하지만 아직까지
남은 건 nothing but I
들이받겠지 until I die
인간이 바뀌지 않듯
순간이 멈추지 않듯
세월의 강물 공평히도 흘러가네
주어진 백지 모두가 똑같은데
어떤 이가 그려내는 화려함에
부러워하거나
뒤를 따라만 걷는 사람들
사실 나 역시 똑같은
마음이었지만 견뎌낼 뿐
더 참고 아끼며 버텨낼 뿐
네가 지금 딛고 서있는 곳은
어떤이도 가려하지 않는 덤불
하지만 이 그림이 완성될 때
만끽할 기쁨 날 기다리기에
다시 한 발짝을 딛어
햇볕을 등지고
이 길의 끝을 느끼며
고개 끄덕이며
아무 말 하지 말고 느껴
처음 단지 원했던 건 그저
내 귓 속 1제곱센티미터
남짓한 자유 하지만 아직까지
남은 건 nothing but I
들이받겠지 until I die
인간이 바뀌지 않듯
순간이 멈추지 않듯
숨을 쉬어 자 숨을 쉬어
춤을 춰 더 춤을 춰
노랠 불러 눈물 흘려
네 모든 안좋은 감정 증발 시켜
숨을 쉬어 자 숨을 쉬어
춤을 춰 더 춤을 춰
노랠 불러 눈물 흘려
네 모든 안좋은 감정 증발 시켜
아무 말 하지 말고 느껴
처음 단지 원했던 건 그저
내 귓 속 1제곱센티미터
남짓한 자유 하지만 아직까지
남은 건 nothing but I
들이받겠지 until I die
인간이 바뀌지 않듯
순간이 멈추지 않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