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마저 아름다운 그대여
아이보다 순수한 그대여
달빛보다 부드러운 그대여
유리보다 투명한 그대여
가시없는 작은 말에도
슬퍼하고 맘 아파 하는
섬세하고 섬세한 그대를
조심하고 조심할게요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늘 이기적인 나지만
잘 해준 거 하나 없지만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늘 이기적인 나지만
잘 해준 거 하나 없지만
별빛보다 빛이나는 그대여
샛별보다 깨끗한 그대여
침묵마저 따뜻했던 그대여
보석보다 반짝이는 그대여
따뜻한 봄바람에도
움츠리고 파르르 떠는
연약하고 연약한 그대를
아껴주고 아껴줄게요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늘 무책임한 나지만
핑계밖에 할 말 없지만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늘 무책임한 나지만
핑계밖에 할 말 없지만
햇볕보다 따사로운 그대여
장미보다 화사한 그대여
바다보다 포근했던 그대여
추억보다 그리운 그대여
별빛 달빛 환한 밤에도
눈물짓고 무서워하는
조그맣고 조그만 그대를
지켜주고 지켜줄게요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늘 몰라줬던 나지만
아껴주지 못 했었지만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늘 몰라줬던 나지만
아껴주지 못 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