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a new done
Oh It is a new dream
It is a new day
It is a new life
It is a new done
Oh It is a new dream
It is a new day
It is a new life
밤이 너무도 길어
이 잠이 날 묻었던 기억
다시 깨어나 아직 이른 밤
가지기 싫어 어디로
두려움이 앞선 내 현실은 빚
목을 죄어오네
가끔 미친 짓거리
멈추고 싶어진거지
줄담배 매일 술자린 일
매번 나를 막은 창살은 거리
이짓거리가 10여년 간 거짓
맴돌아 마지막
질문은 현실과 맞잡아
거칠은 밤 겁주지 마
버티기만 뻗대진 마
무난한 걸음걸이가
지금의 나 껍데기만
잠을 깨워놔 나를 뱉어봐
나름 애써서 잠드는 밤
허기진 배를 부여잡지마
원치 않았던 상상임신만
이쯤에서 보라고 내려놔
뭐냐 물어 보나 마나 다만
이죽거리는 웃음을 보잖아
어제와 다 다른 나를 몰라
누가 뭐래도 묻어가라고
보이는 지금의 실상은 그래
어제와 달라 한끗 차이
이름과 나이 그때까지
무안하다고 그만하자고
애써도 그게 니 어제만 묻네
악다구니 이를 꽉 물어
하얗게 불태워 내일의 기대치
It is a new done
Oh It is a new dream
It is a new day
It is a new life
It is a new done
Oh It is a new dream
It is a new day
It is a new life
내 새벽은 할증요금이
잔뜩 붙은 3시 반
아저씨 여의도로 가주세요
나는 택시 안
이 시간 마포대교 위는
잠이 든 듯이 고요하지만
뒤늦게 새벽을 추월하는
내게는 다 불협화음
빨간 불이 켜지고
내가 탄 택시는 멈춰
내 현실도 빨간불을 켜고
멈추라지만 못 본 척
꿈 땜에 세월을 역주행 중
이게 무모해 보여
무모해 보여도
어차피 인생은 다 무보험
늘 부딪히는 선택 때문에
내 에어백은 터진지 오래
잘못된 선택 때문에
고되질 땐 이 꽉 깨무네
저 옆에 버스가
창녀들을 한가득 태워갈 때
내 머릿속은 시로 한가득
뿌리부터 불 태워가네
언젠간 휘발유처럼
청춘이 다 증발해버려도
비상등 끄고 엔진 타는
냄새를 맡으며 시동 걸지 뭐
누구도 날 막지 못해
등 뒤에서 경적을 울려도
신촌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이미 중앙선을 넘어가는 중
It is a new done
Oh It is a new dream
It is a new day
It is a new life
It is a new done
Oh It is a new dream
It is a new day
It is a new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