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고 눈을 떠도
오직 당신이
봉숭아꽃
손톱에 물들이듯
내 가슴 내 심장에
물들여놓고
향기 품은 그 입술로
나를 사랑한
내 사랑 꽃님이는
무엇을 할까
삼 년만 기다리자
약속했건만
무정한 세월을
대답이 없네
바람으로 편지 쓰고
달님에게 전합니다
내 사랑 꽃님이를
찾아 달라고
눈감고 눈을 떠도
오직 당신이
봉숭아꽃
손톱에 물들이듯
내 가슴 내 심장에
물들여놓고
사랑스런 몸짓으로
나를 사랑한
내 사랑 꽃님이는
무엇을 할까
삼 년만 기다리자
약속했건만
무정한 세월을
대답이 없네
구름으로 편지 쓰고
별님에게 전합니다
내 사랑 꽃님에게
전해달라고
태양처럼 빛나던
아련한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