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 그 속에서 피어난
떨림 애틋한 마음
감출 수 없어 설레는걸 그 날이
아직도 떠올라
별처럼 반짝 거리는 그런 네 모습
볼 때면
나도 몰래 미소가 흘러 내가 왜이래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져
달콤한 목소린 마치 마법 같아
힘들고 슬플 때 널 떠올리면
네 목소리 내 귓가에 들리면
아프고 지쳤던 마음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흐릿해지지 않고 선명해지는
그리운 멜로디와 시간에
눈물이 날 것 같은 날에도
너는 나에게 큰 힘이 되 주었지
혹시라도 내 마음을 전하면
우리 둘 사이 멀어질까봐
그게 두려워 한 걸음을 물러서
넌 이런 나를 알고 있니
전하지 못한 혼잣말을 매일 하곤 해
한 걸음 다가서 널 바라보고
두 걸음 뒤돌아서 또 멀어지는
시린 시간들의 반복에 가슴 속으론
눈물짓는 나지만
너의 모습이 흐릿해질 때 쯤
희미해진 우리 추억이 들리고
날 향해 걸어오는 네 모습에
처음 만난 날처럼 다시 설레는 나야
저 멀리 보이는 네 모습에 괜히 웃어
그리운 네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