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해 너가 자꾸만 생각나
이런 내맘 혹시나 아는지
알 수 없는 기분 밀려오네
점점 더 커지네
이런저런 만남 흩어지는 시간들
조금씩 난 나에게 멀어져
그 때 너의 향기 다가와 날 감싸네
포근함 밀려오네
너무 빨리 흘러 변해만 가네
그렇게 나도 변했어
하나 둘씩 펼쳐지는 동화책처럼
너에게서 눈을 땔 수 없어
감출 수 없었던 너와 나의
순간을 고백하네
지금 나 설레이네
너무 빨리 흘러 변해만 가네
그렇게 나도 변했어
예상치 못한 나 널 만났어
이렇게 날 웃게하네
반짝이는 너와 나 이렇게 천천히
다시 시작해 처음처럼
아름다운 이 순간
빛나는 너와 나 시작해
점점 더 깊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