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보이던 그 모습이
따뜻해 보이던 그 몸짓이
차갑게 얼었던 내 맘을 흔들고
조금 다가서면 식어가고
차가워 보이면 다가서는
나도 알 수 없는 내 복잡한 마음들
꼭꼭 숨어라 나의 마음 모르게
꼭꼭 숨겨라 나의 마음 알 수 없게
아무도 모르게 시작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 이제는
끝난 줄 알았던 게임이
계속 되고 있어
꼭꼭 숨어라 나의 마음 모르게
꼭꼭 숨겨라 나의 알 수 없는
복잡한 마음
꼭꼭 숨어라 나의 못난 마음들
꼭꼭 숨겨라 나의 흔적 없이
남은 상처들
숨을 쉬듯 익숙해진 내 하루에
또 다른 사람이 찾아오면
꼭꼭 숨어라 모두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모두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나의
흔들리고 있는 마음을
꼭꼭 숨겨라 나의 흔들리는
후회하는 깃털같은 마음
꼭꼭 숨어라 나의 마음 모르게
꼭꼭 숨겨라 나의 마음
알수없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