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 건 세상을 알아가고
마음 편해지는 일이지만
조그만 일에도 가슴 설레는 일이
점점 더 없어져만 간다는 것
나는 누군가를 위해서 웃음을 주고
누군간 날 보면서 미소를 짓는
젊은 날의 뜨거운 그런 사랑은
모두 기억 속에 숨어 버렸어
나이를 먹는 건 현실에 발을 딛고
더 현명해져 가는 거지만
조그만 일에도 가슴 저리는 일이
점점 더 없어져만 간다는 것
나는 누군가로 인해서 가슴 아프고
누군간 나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미칠 듯이 아팠던 그런 이별은
모두 기억 속에 묻혀 버렸어
기억 속의 사랑은 언제나 달콤해
기억 속의 이별은 아름답기만 하지
내 멋대로 기억하고 싶은 대로
내 지난 날들은 변하는 것
정말 기억이란 믿을 수 없어
나는 누군가로 인해서 가슴 아프고
누군간 나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미칠 듯이 아팠던 그런
이별도 이제는 다시 오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