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듯이 말해
익숙하게 들리는 내가 갈
그곳에소리
누구나다 각자의 미래를 향해 걸어
나도 멈추지 않을게
심호흡 크게 한번 하고
무대 위를 오르자
조명도 관객도 모두 우릴 위해 있어
처음이라 떨리는 내가
이 순간에 웃을 수 있는 건
우리가 함께 있으니
어느새 이곳을 걷고 있어
작았던 발걸음이
어느새 어른처럼 넓어져
우리의 시간은
늘어난 걸음처럼 빨라져
지금을 뒤로한 채
조금은 망설여도 괜찮을 거야
언젠가 지금을 기억할 때
웃을 수 있게
심호흡 크게 한번 하고
무대 위를 오르자
조명도 관객도 모두 우릴 위해 있어
이제는 서로 다른 곳을
나아가야 하지만
언젠가 지금을 웃으며
기억해 마음에 새길 수 있게
마음에 새길 수 있게